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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라발스호텔 앞 포장마차 거리 메뉴 및 분위기(순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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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까보까 2022. 6.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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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에서 친한 후배가 부산에 놀러 와서, 평소 혼자서는 방문하기 힘들었지만 그동안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부산 영도대교 근처 라발스 호텔 앞에 위치한 포장마차 거리를 방문했던 후기를 적어볼까 해요.

 

남포동에서 1차를 먹어서 남포동 포장마차 거리를 갈까 하다, 그래도 이왕이면 서울에서 왔으니 바다라도 보러 가자는 마음에 평소 부산의 지인들에게 추천받았던 영도 포장마차 거리로 향했습니다.

 

위치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영도대교를 지나 골목으로 향하면 이렇게 부산항을 따라 포장마차가 옹기종기 쭉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부산_영도_포장마차거리_모습
부산 영도 포장마차거리 모습

 

요즘 같은 화창한 날씨에, 바다 내음 맡으며 소주한 잔 하는 분위기! 정말 낭만적이지 않나요?

 

영도 포장마차는 어느 곳 할 거 없이 안주 1개당 2만 원으로 통일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각 포장마차마다 취급하는 음식 메뉴도 똑같아 보였어요. 역시 바다 쪽 근처 테이블 석이 인기가 제일 많은 명당자리였고, 포장마차 안에서 옹기종기 앉아 회포를 풀고 계시는 일행분들도 많이 계셨답니다.

 

저희는 여러 포장마차 중 바다 옆 테이블이 비어있는 '순천 집' 이란 곳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순천집_모습
부산 영도 포장마차거리 '순천집' 모습

 

메뉴판은 영도 포장마차 거리에서 모든 이들이 꼭 주문한다는 유명한 LA 갈비도 당연히 있고요. 닭갈비, 닭똥집, 오돌뼈, 산 낙지, 곰장어, 조개탕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순천집_메뉴판_사진
순천집 메뉴판 사진

 

먼저 자리를 잡으면 입가심 안주로 참외, 토마토, 오이가 준비되었는데, 과일도 다 싱싱했어요. 우린 1차를 거하게 먹었던지라, 헤비 한 안주보다는 해장 겸 해서 어묵탕을 주문했습니다.

 

 

과일안주_사진부산항_테이블
'순천집' 기본 안주와 부산항 뷰 테이블 모습

 

영도 포장마차의 안주는 2만 원이라 좀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 값이라 생각하며 안주의 퀄리티는 별 기대 안 했는데, 허허 이게 뭐죠? 어묵탕 국물이 얼큰하고 칼칼한 게 1차에서 먹었던 숙취가 해소되는 맛이었어요.

 

 

오뎅탕_사진오뎅탕과_항구뷰
'순천집' 오뎅탕 사진 및 부산항 뷰 테이블 모습

 

저희가 영도 포장마차 거리를 일요일 저녁 10시에 방문했는데도 사람들로 가득한 게 평소에는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있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늦은 밤에도 좋지만 초저녁 밝은 날에 가면 인스타 감성 뿜 뿜!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곳일 것 같았어요.

 

영도의 라발스 호텔도 가성비 호텔로 부산에서 꽤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 쪽에 숙소를 잡으시거나 남포동에서 1차를 먹고 2차 장소가 고민되시는 분들은 영도 포장마차 거리를 방문하신다면 한 껏 분위기에 취해 달달하게 2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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