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안리 주변에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밀락 더 마켓」 이란 복합 문화공간이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릴까 해요. 7월 중순에 오픈했는데 오픈 직후엔 워낙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니 저는 인파를 피해서 최근 평일 쉴 때 방문해보았답니다.
「밀락 더 마켓」
- 주 소 : 부산 수영구 민락 수변로 17번 길 56
- 운영시간 : 10:00 ~ 24:00(매장별 상이)
- 규 모 :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으로 총 2,330평
- 주차 요금 : 최소 1시간 4,000원 / 추가 15분당 1,000원
※ 방문객은 구매 매장에서 주차 등록 시 최대 2시간 가능
여러 후기들을 통해 기본 주차요금의 사악함과 매장별, 구매금액별 주차 지원 요금이 다르다는 소식을 접해 저는「밀락 더 마켓」 바로 옆에 위치한 민락매립지 공영주차장에 편하게 주차를 했어요. 민락매립지 공영주차장은 주차요금이 기본 10분당 300원이라 너무 저렴하고,「밀락 더 마켓」 30초도 안 되는 위치에 있어 너무 편했답니다.
저는 어쩜 이리 주차요금이 아까울까요 ㅠㅠㅠㅠ 저만 그런 거 아니죠?ㅎ
주차를 하고「밀락 더 마켓」을 보는데 사진에서 본 것처럼 독특한 외관 디자인의 형태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전면부는 통유리로 마감해서 넓은 공간감이 돋보였고 측면은 빨간 벽돌로 마감하여 유럽 감성의 힙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는데 MILLAC THE MARKET 사인물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들, 밀락 더 마켓의 캐릭터를 등지고 사진 찍는 분들도 있어서 저도 소심하게 찰칵 한번 찍어보았답니다.
본격적으로 2층 매장에 들어서니 F&B를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키친 보리에) 답게 식당들이 많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 공간들도 많았답니다. 특히, 블루문 팝업이 들어가 있는 것도 인상 깊었는데 복합 문화 공간답게 공연을 보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 오픈하지 않은 공간도 좀 남아있는 모습이었고, 생각했던 것보다는 입점되어 있는 콘텐츠들의 규모가 작아서 다소 아쉬웠다는 생각이 들 때쯤「밀락 더 마켓」의 시그니처 공간인 '버스킹 스퀘어' 공간에 다다랐네요.
외벽이 통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광안대교와 광안리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어 개방감이 너무 좋았고 자리마다 간이 테이블이 있어 커피나 차,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메리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었어요. 다소 아쉬운 건 정면에 공사 크레인이 있어 멋진 오션뷰를 온전히 볼 수 없다고나 해야 할까요?ㅎㅎ
그래도 요즘처럼 무더위에 광안리에 이렇게 크고 시원한 복합 문화 공간이 생긴 것만 해도 한동안은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부산 여행으로 광안리 주변에 놀러 오시게 된다면 한 번쯤은「밀락 더 마켓」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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