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역 근처에 살게 되면서, 부산의 지인들이 구도심인 중앙동 이곳에는 전통이 오래된 맛집이 골목 구석구석에 숨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휴무일마다 주변 맛집을 검색해서 직접 방문하는 게 일상이 되었는데 그중 부산에 와서 처음으로 찾았던 부광 돼지국밥이라는 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중앙동 부광 돼지국밥
○ 주소 : 부산 중구 대청로 141번 길 15-1, 1층 (중앙동 4가 37-7)
※ 중앙역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 매주 일요일 휴무
○ 주차 : 별도 주차공간 없으나, 가게 바로 앞 유료주차장 이용 ※ 30분 1,000원 / 주차비 별도 지원 없음
"부산하면 뜨끈하고 구수한 돼지국밥 아닙니까?"라고 말하던 후배의 얼굴을 떠올리며 「부산지역 대표 맛집」,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한 맛집인 부광 돼지국밥으로 향했습니다. 입구부터 맛집 포스가 물씬 풍기던 이 집은 2016년 SBS 3대 천왕에 소개된 이후로 더욱 유명해진 지역 맛집이며, 제가 방문했던 날은 평일인데도 식당 내부에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중 사장님께서 주문을 받으셨고, 국밥집은 회전율이 워낙 좋기 때문에 잠시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밑반찬이 바로 세팅되었는데 돼지국밥에 같이 넣어먹는 부추와 새우젓, 그리고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국밥을 잡아주는 깍두기와 푹 익은 김치, 양파, 고추, 마늘 등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돼지국밥! 와우~ 저기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이 보이십니까? 지금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도 군침이 계속 돌고 있습니다. 부광 돼지국밥은 국 안에 밥이 말아져서 나왔고, 저처럼 돼지비계나 내장 부위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비계가 거의 없는 살코기 위주이고 고기도 부드러워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돼지국밥이라고 하면 좀 비리지 않을까 내심 걱정도 있었는데, 새우젓과 부추무침을 같이 넣고 국에 들어있던 다진 양념과 함께 섞으니 전혀 비리거나 하진 않고 국물이 깔끔하고 깊어서 왜 유명한 집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특히나 깍두기가 단짠단짠 한 게 얼마나 맛있던지 국밥 한 숟가락과 너무 잘 어울려서 리필까지 해서 먹었습니다.
중앙역 맛집인 부광 돼지국밥은 KTX 부산역과도 지하철로 1개 정거장이고, 택시로도 10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부산 여행 오시는 분들도 쉽게 가볼 만한 돼지국밥 대표 맛집인 것 같습니다. 부산으로 여행 오시거나 중앙역 근처에 계시다면, 부산의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을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산 남포동 맛집) 냉동삼겹살과 볶음밥이 맛있는 '냉삼집' (13) | 2022.04.21 |
---|---|
(드라마 추천) 군검사 도베르만 (스포없음, 군대+액션+추리극) (10) | 2022.04.19 |
2년 만에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될까? (거리두기 종료, 일상 회복, 마스크 착용 유지) (13) | 2022.04.14 |
[부산맛집] 뚱보집_쭈꾸미구이+새우빈대떡 (9) | 2022.04.07 |
[부산맛집] 동해반점(간짜장, 옛날탕수육, 부산친구 추천 맛집) (5) | 2022.04.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