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포동에서 가성비 좋은 냉동삼겹살 가게가 있다고 퇴근 후 동료들과 방문해보았습니다. 원래 두꺼운 삼겹살보다 얇은 냉삼을 선호해서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는데, 가게명이 자체가 '냉삼 집'이라고 해서 놀라웠네요. '냉삼 집'의 냉동 삼겹살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벨기에산, 네덜란드산이 아닌 국내산 한돈 생고기를 급랭하여 사용한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냉삼 집 소개
○ 위치 : 부산 남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내
○ 영업시간 : 매일 17:00 ~ 00시까지
요즘 웬만큼 맛집이라고 하는 가게들은 TV에 소개되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인데, 역시 '냉삼 집'도 맛집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미리 온 손님들로 가득해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대략 7~8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냉삼 집의 정겨운 내부 모습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급랭 삼겹살 100g이 5,900원으로 가성비 넘치는 대표 메뉴였고 차돌박이, 벌집 껍데기 등과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차돌 된장찌개, 차돌 된장라면, 비빔국수, 볶음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단 가볍게 급랭 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더니 밑반찬으로 파절이, 익은 김치, 양파절임, 상추, 기름장 등이 같이 준비되었습니다. 특히 저 김치를 삼겹살 기름에 같이 구워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리필에 또 리필을 했네요. 특히 냉삼 집의 고기는 한돈을 급랭해서 그런지 잡내도 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어서인지 구워 먹는 사진은 잊어버리고 찍지도 못했네요.
차돌 된장라면은 소주파인 저에게 안성맞춤인 얼큰한 안주였고, 배불러도 무조건 시켜야 한다는 볶음밥은 다 조리된 상태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는데, 버터향이 가득한 것이 계속 숟가락을 뜨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지금 후기를 쓰는 와중에도 그 맛이 생각나서 이번 주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부산 남포동에 놀러 가신다면, 회가 이제 지겹다면 맛과 가성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내산 한돈 생고기를 급랭하여 사용하는 '냉삼 집'에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내 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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