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부 편의점 자가진단키트 5,000원에 구입가능(자가진단키트 가격인하, 온라인 판매 금지 유지)

최근 자가진단키트 유통 및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5일부터 식약처에서 가격 제한 조치를 제한하였는데, 편의점 / 약국들이 현재와 동일한 6천 원 가격을 고수하다가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면서 4/7일부터 편의점 업계부터 5,000원으로 일제히 자가진단키트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편의점인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 24, 미니스톱 등 전국 체인점에서 동일한 가격인 5,000원으로 판매하나 약국에서는 아직까지 6,000원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편의점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에 곧 약국에서도 동일한 인하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편의점 자가진단키트 구매 사진 - 이미지출처 뉴시스

 

사실 가격 제한 조치가 없었던 2월 초만 보더라도 자가진단키트를 온라인으로 2~3천 원대에 구매 가능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1,000원 인하의 조치가 미비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가격이 자율화되는 시점에 1,000원이지만 가격이 인하가 되었다는 건 다행스러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다만, 식약처에서 판매처 제한 조치 같은 경우는 현재 기준대로 약국과 편의점으로만 한정하여 온라인상에서의 판매는 4/30일까지 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청와대 국민 게시판에도 "자가진단키트의 공급이 안정된 만큼 온라인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듯 온라인 판매 규제 해제도 조만간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혹시 코로나 확진 증상(목 통증, 잦은 기침, 발열, 몸살, 오한 등)이 나타난다면, 어차피 자가진단키트만으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저는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병원이 초진비 5천 원 정도만 비용이 부과되기 때문에, 유선 연락하셔서 확인 후 방문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보건소 PCR 검사뿐 아니라, 지정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결과만으로도 확진 판정이 바로 되기 때문에 포털에서 '신속항원검사 병원'을 검색해보시고 증상이 뚜렷하다면 근처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혹시 확진이 되신다 하더라도 지정병원-보건소간 시스템 연계가 되어 있어서 별다른 절차 없이 처방약을 받고 곧장 자가격리를 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분들이 이제는 더 이상 감염되지 않고 힘든 시기를 건강하게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