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증상 및 건강관리세트 신청 후기(코로나 증상, 신속항원검사 병원, 코로나 확진후기, 코로나 지원물품)

모든 분들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요즘 일일 코로나/오미크론 감염 확진자가 30~40만 명대를 기록할 만큼 좀처럼 이 감염병이 줄어들지를 않고 있습니다. 저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및 손소독제 사용, 모임 자제 등 조심한다고 했는데 어디서 전파가 되었는지 몰라도 이번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누적 확진자 수 1,000만 명이 넘었다고 하니 국민 4명 중 1명꼴로 확진 경험이 있다는 건데, 저 역시도 이 무시무시한 감염병을 피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저의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 감염 의심 증세에 대해 설명하고 코로나 지원물품도 신청하여 받게 되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코로나 감염 「의심」 증상

코로나가 의심되었을 때의 증상을 소개해드리면, 주변 분들이 말하듯 가벼운 감기 증세가 있었는데 정확히는 목이 조금 따갑고 목구멍 안에 먼지나 흙이 있는 것처럼 목 전체가 걸걸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경험은 가끔 겪는 편이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감염 「확신」 증상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을까 확신됐을 때의 증상을 소개해드리면, 목이 훨씬 더 불편하고 헛기침이 자꾸 나오기 시작하면서 컨디션이 급격히 좋지 않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침이 잦아 잠들기도 힘들고 몸살 증상을 겪는가 하면 날씨가 춥지 않은데도 오한이 와서 몸이 자주 떨리는 상태였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되었음을 확신하고는 곧장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6천 원에 구입 후(약국, 편의점 모두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는 정가제로 5~6천 원이면 구입 가능) 자가 테스트를 해보고 두 줄(양성)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 병원(내과)에 갔고 역시 두 줄(양성)이 나와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 병원의 경우는 관할 보건소와 전산상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확진을 받은 우리는 따로 해야 할 것은 없었습니다.

 

병원에는 신속항원검사에 따른 초진비(5천 원)만 내고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으로 향했고 마지막으로 자유로운 몸으로 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코로나 확진 시 처방되는 약은 별도 비용을 지불하진 않습니다.) 병원에서도 이제 자택에서 격리를 해야 하니 약국만 갔다가 곧장 집에서 보건소의 연락을 기다리고 그 이후는 안내받으면 된다고 전달받았습니다.

 

 

 부산시 건강관리 세트 지원사업 소개

지원 대상	코로나 확진 후 재택치료 중인 12~59세 취약계층 및 60세 이상 중 신청인 ※ 취약계층 : 1인 가구,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지원 물품	해열제, 종합감기약, 온도계, 자가진단키트

 

부산시 건강관리세트 안내 및 신청 화면

 

보건소에서 전달받은 문자 중 부산형 건강관리 세트 지원사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 치료 중인 12세 이상 중 1인 가구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해보았습니다. 간단한 신상정보와 확진 일자, 검사장소, 확진 문자 발송 보건소 정도의 내용만 기입하면 쉽게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딱 하루 지나서 집 앞으로 건강관리 세트 박스가 도착해있었답니다.

 

건강관리세트 구성물품 사진

 

위 표에서 설명해드린 것처럼 실제로 지원물품이 다 들어있었고 혼자 격리된 와중에 우울했는데 누군가에게 케어를 받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건강관리 세트의 지원대상이나 지원물품 등이 상이할 수는 있지만, 코로나 감염이 절대 안 되는 게 좋지만 혹시 확진자가 된다면 한 번 저처럼 알아보셔서 꼭 혜택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제 블로그 소개글처럼 뭐든지 본인이 알아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나 팁들은 세상에 참 다양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