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 주말 날씨가 좋고 하늘이 맑아 부산 기장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오션뷰 카페로 유명한 웨이브온 커피라는 곳을 방문해봤습니다. 기장에 워낙 카페도 많고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정말 바다가 확 트이는 곳에서 힐링을 제대로 하고 왔기 때문에 방문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웨이브온 커피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86
※ 차로 가야 하는 교외형 카페, 주차공간 걱정 없음
웨이브온의 커피와 베이커리의 가격은 7~8천 원 수준으로 일반 카페보다는 아무래도 가격이 좀 있었고 1인 1 메뉴 주문이 필수인 곳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워낙 큰 규모로 바다 바로 앞에 카페를 건축했기 때문에 자리값 차원에서도 음료는 비쌀 수밖에 없어 보였어요.
무수히 많은 오션뷰 카페를 가봤지만, 이곳은 정말 특별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뻥 뚫린 통창 유리 사이로 야외 테라스의 전경이 쫙 펼쳐지는데 사람들이 빈백 소파에 누워 광합성을 즐기며 바다 멍을 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바닷바람은 다소 불었지만, 따뜻한 햇볕 덕분인지 많은 분들이 힐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여긴 야외 테라스만큼이나 시그니처 공간이 있었는데,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웨이브온의 별채 공간입니다.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바다를 보며 아득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가족, 연인과 실내 독채 공간에서 시크릿 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대박 장소였어요. 밑에서 소개해드리는 별채 공간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음료를 픽업할 때 직원에게 별채 이용 의사를 꼭 밝히셔야 합니다. 별채는 음료를 주문만 하면 1시간 30분 ~ 2시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매장 입구에 있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별채가 있는 곳까지 음료를 들고 이동하면 별채의 또 다른 직원이 맞이해줍니다.
별채가 여러 채 옹기종기 모여있는 입구에 다다르면, 직원이 비어있는 별채의 방 번호를 알려주어 그 번호의 방으로 입장하면 되는 방식이었어요. 별채 내부는 겨울에는 온돌방으로 후끈하게 사용할 수 있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작동시켜 아주 시원하게 2시간을 지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저기 별채에 앉아서 바라보는 오션뷰, 가슴이 확 트이지 않나요?
여기 기장의 웨이브온!! 핫한 이유가 있는 찐 뷰 맛집 카페 맞습니다.ㅋㅋㅋ
별채 내부에서 바다 멍하며 커피를 마시며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웨이브온에 방문하신다면 야외 테라스에서 사진 놀이하며 보내는 것도 좋지만 시크릿 한 별채 공간에서 친구/연인과의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기장의 바다를 보며 드라이브하다가 데이트 코스로 가볼 만한 대표적인 뷰 맛집, 오션뷰 카페인 웨이브온을 직접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부산 기장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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