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심야시간(00시 → 01시) 1시간 연장 운행 진행합니다.(5/30부터 단계적 노선 확대)

서울시가 5/30(월)부터 일부 지하철의 심야 운행시간을 00시에서 01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져 무척이나 택시를 잡기도 힘든 상황에서 나온 희소식이라 할 수 있겠네요.

서울시는 그동안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손익 악화에 따라 2020년 4월부터 연장 운행을 진행하지 않았는데, 서울 지하철의 심야 연장 운행이 재개되는 것은 약  2년 만이며 지하철 심야 수요가 많은 일부 노선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 지하철 심야시간 연장 운행 진행 -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지하철의 노선별 심야 연장 운행 계획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연장 운행 시기	해당 노선
5/30(월)	9호선 / 우이신설선 / 신림선
6/7(화)	2호선 / 5호선 / 6호선 / 7호선 / 8호선
7월초	1호선 / 3호선 / 4호선

 

5/30(월)부터 우선 연장 운행을 진행하고 서울교통공사나 코레일이 공동 운영하는 노선들도 빠른 시일 내에 연장 운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2호선 같은 경우에는 6/7(화)부터 연장 운행을 하니 지하철 이용객들은 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노선의 운행 일정을 지하철 어플을 통해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조치로 코로나 일상 회복에 따라 부쩍 많아진 개인 약속들과 직장에서의 회식에 따른 심야 택시 대란이 어느 정도는 해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택시 심야 할증 시간대를 기존 00시에서 22시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그러면 실질적인 택시 요금 인상과 같은 효과도 우려된다는 측면에서 우리 모두 건강을 생각해서 기분 좋게 적당히 마시고 지하철 끊기기 전에는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술에 취해 집에 얼른 가고 싶은데 지하철은 끊기고 택시가 몇 시간 동안 안 잡혔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얼마나 절망적인 심정인지 이해하실 겁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서울시의 지하철 심야시간 1시간 연장 운행 결정은 많은 직장인 분들에게 환영받는 결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