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창했던 날씨에 급 경주로 떠나 힐튼 호텔을 1박 2일로 다녀왔던 따끈한 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오래간만에 바람도 쐬고 유명 관광 명소에도 다니고, 경주 힐튼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었네요. 경주 힐튼 호텔은 경주 유일의 5성급 호텔인데, 여기 어때 어플을 통해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 조식 뷔페까지 먹고 왔답니다.
일단 경주 힐튼 호텔을 체크인하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경주에 「콩이랑」이라는 정식집이 가성비와 맛이 뛰어나다고 해서 방문해보았는데, 왜 현지인이나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맛집인지 알겠더라고요. 숯불향 가득한 고추장 불고기와 순두부찌개, 정갈한 반찬들과 추가로 주문한 모둠전까지 2명에 3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지금도 기억나는 만족할만한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경주 맛집 콩이랑은 힐튼 호텔과는 15분 정도 되는 거리여서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기고 호텔 체크인을 하러 출발했습니다.
경주 맛집 「콩이랑」
총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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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랑 정식 2인분 22,000원 / 모둠전 7,000원
경주 힐튼 호텔 체크인을 하러 2시 30분쯤 도착하였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고객분들이 벌써 대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대기번호를 89번을 받았는데, 예상 대기시간이 표기된 게 거의 1시간이라 걱정했는데 규모가 큰 대기실에서 편안히 30분 정도 쉬고 있으니,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셉션의 종업원분께서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호수 뷰가 보이는 방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행운 덕분에 입꼬리가 씰룩했답니다.(호수 뷰로 업그레이드 시 2만 원 정도 추가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4층의 방을 배정받고 객실로 들어가는데, 가성비만 뛰어나다 생각했던 경주 힐튼 호텔의 룸 컨디션이 기대보다 훨씬 좋아서 놀랬답니다. 제가 받은 디럭스 트윈 룸은 아래 사진처럼 호수와 수영장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방이었고, 어메니티는 힐튼 호텔답게 크랩 트린 엔 에블린이 각 2개씩 준비되어 있었답니다.(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경주 힐튼 호텔 가격(디럭스 트윈룸)
호텔 숙박 및 조식 포함 18만 원
(여기 어때 5% 할인 및 카카오페이 1만 원 즉시 할인)
체크인 3시 - 체크아웃 익일 11시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 경주 힐튼 호텔에는 치약, 칫솔을 제공해주지 않는다는 점 기억하시고요. 그래도 혹시나 챙기시지 않으셨다면, 객실 내에 비치되어 있는 칫솔과 치약을 체크아웃할 때 계산한다면 사용하실 수는 있습니다.(칫솔 2천 원, 치약 1천 원)
다음 날 경주 힐튼 호텔의 조식 뷔페가 유명하다고 해서 8시에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부지런한 사람들이 벌써부터 줄을 서고 있어 조식도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조식 뷔페는 1층의 레이크 사이드에서 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06:30 ~ 10:00 사이에 방문인데 제가 조식을 이용하면서 대기줄을 봤더니 09시에 가면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1시간이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 기다리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느긋하게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조식 맛집답게 여러 종류의 베이커리, 한식, 중식, 양식 등의 메뉴가 골고루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기에는 그 종류가 많아서 대표적인 메뉴들을 몇 장 찍었으니,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운 좋게 창가 자리에 배정받게 되어 탁 트인 정원을 바라보며 간만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경주 힐튼 호텔의 조식 뷔페는 대인 1인 기준 4만 원이니, 18만 원 정도에 2인 조식 포함 숙박 패키지를 구매했으니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정말 핵 가성비로 호캉스를 다녀왔다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내 돈 내산으로 경주 힐튼 호텔에 다녀왔던 후기를 공유해드렸는데요. 소중한 가족, 연인들과 호캉스 하러 가기에 너무 좋은 경주 힐튼 호텔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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