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자동차 문을 닫는데, 차 안에 물건을 놔둔 게 있어 다시 열어보려 했는데 스마트키가 작동하지 않는 거예요.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에서 키 배터리 교환하라는 경고등은 떴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작동하지 않으니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래도 문이라도 잠겨서 다행이지, 문이 열린 채로 차를 놔두고 배터리를 사서 교체했을 생각 하니 식은땀이 나더라고요.
저는 기계치라 서비스센터에 방문할 때 괜히 내가 교체하면 고장 나지 않을까 해서 전문기사님께 유상으로 항상 배터리 교체를 했었는데요~ 주말에 이렇게 급작스러운 상황이 되다 보니 빨리 해결해보자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자동차 스마트키 배터리가 다되면 어떤 버튼을 눌러도 작동이 되지 않아 전원 불도 반응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배터리가 있을 때는 버튼을 누르면 빨간 불이 깜빡이는데 말이죠.
저 같은 경우는 스페어 키도 배터리가..... 다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스마트키 배터리를 교환해보기로 했답니다.
일단 자동차 스마트키의 배터리로 쓰이는 CR2025를 급하게 편의점에 방문해서 구매하고요.(7,000원)
(미리 교체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다이소나 마트에서 훨씬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스마트키를 펼쳐두고, 열쇠는 펴 둔 상태로 세팅합니다.
스페어 키로 열쇠가 들어가 있던 홈에 키를 밀어 넣어 고정을 해서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뚜껑을 열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수명이 다된 CR2025가 보입니다.
배터리 밑쪽을 보면 일자로 된 홈이 보이는데, 그쪽을 얇은 일자 드라이버나 클립, 샤프 앞쪽 면을 활용해서 들어주면 수명이 다된 배터리가 톡 하고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배터리를 교체하고 뚜껑을 닫아주면 쉽게 자동차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가 끝납니다.
허허.... 해보고 보니, 너무 쉬운 일인 거죠.. 제가 1년 전에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서 1개의 스마트키 배터리를 교체할 때 10,000원 정도의 공임비를 준 걸 생각하면 바보 같은 일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CR2025 수은 배터리만 저렴하게 구입하면 자동차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하는 건 일도 아니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저처럼 서비스센터에서 굳이 비용을 들여서 자동차 키 배터리 교체를 하지 마시고, 직접 스스로 교체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를 해보면서 다시 한번 제 블로그 제목처럼 "알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정말 많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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