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0.5% 였던 게 1년 사이 1.25%까지 오르며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을 받았던 많은 분들의 이자부담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물가상승을 잡겠다는 정부 차원에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인데, 반대로 기준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은행의 예적금 상품의 이자율도 그만큼 올라가고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이 열풍적인 인기를 끈 것도 저축장려금과 높은 이율, 이자 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까지 지원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요즘 금융권에서는 청년희망적금 외에도 기본 금리 + 우대 금리를 적용하여 연 5% 이상의 적금 상품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데, 실제 적금을 가입해서 만기까지 가지고 있을 때 최종적으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저 역시도 과거에 연이율 5%의 적금을 가입했었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실제 만기 지급액이 적은 걸 보고 왜 이런지 한참을 이해하지 못했던 적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적금의 함정 알아보기
은행의 적금 상품을 보면 기본금리 + 우대금리를 더하여 연이율 5%라는 상품을 많이 홍보하는데, 우대금리의 조건이 생각보다 까다로운 경우가 있어서 충족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우대금리의 자격을 갖추지 못하면 기본금리로만 이율이 결정되어 상당히 낮은 적금 이자율을 받을 수 있으니 급여 이체 거래, 카드 거래 실적, 주택청약 개설, 자동이체 건수 등 우대금리의 유형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충족할 자신이 없다면 여러 금융기관 중에 기본금리가 가장 높고 이자소득세에 대해 비과세 되는 상품을 찾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연이자율 5%의 적금을 가입했다고 가정하면, 내가 월 100만 원씩 12개월을 납입하였으니 원금 1,200만 원에 이자율이 5%이니, 이자는 60만 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은행의 입장에서 설명드리면 첫 달에 제가 100만 원을 은행에 빌려주면 은행은 12개월 동안 저의 100만 원으로 투자를 하든 대출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저한테 고맙다는 의미로 12개월치의 이자를 준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럼 둘째 달은 제 돈을 11개월치만 사용한 대가를 지불할 거고, 셋째 달은 10개월치, 넷째 달은 9개월치 이렇게 점점 줄어가는 구조랍니다. 아래 표를 보를 보면 정확히 아실 수 있습니다.
- 연이자율 5%, 1년 정기적금 이자 계산 예시
자 제가 설명했던 내용이 이해가 되시나요? 연이율 5%의 적금은 실제로 첫 달에만 발생되고, 나머지 달부터는 점점 이자율이 줄어들어서 실제 1년이 지난 후 만기 때는 약 2.7%의 이자율에 대한 이자액만 받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적금은 이자액에 대한 이자소득세/주민세가 또 15.4%가 발생되어서 실제 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더 적어지게 되는 거죠. 최종적으로는 세금을 제외하고 이자수익은 약 2.3%로 책정되는 현상이 발생되게 됩니다.
원 금 | 이자액 | 세금 | 실수령액 |
12,000,000원 | 325,000원 | 50,050원 | 12,274,950원 |
그러니 적금을 가입할 때는 연이자율은 실제로 반 정도밖에 받지 못한다고 가정하시고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을 아껴 쓰면서 조금씩이라도 돈을 모아 나간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정기적금의 눈속임(함정)이라고 할 수 있는 연이자율에 대한 이자 계산방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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